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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감독 “할리우드 ‘장화홍련’, 원작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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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판 ‘장화, 홍련’은 원작과 다른 영화로 봐야”

김지운 감독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 ‘장화, 홍련’(이하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공포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명 영화잡지 ‘판고리아’는 미국 개봉을 앞둔 ‘디 언인바이티드’의 원작자 김지운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지난 28일(현지시간) 온라인판(fangoriaonline.com)에 게재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지운 감독은 “나는 이번 할리우드판 영화에 (원작자로서)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그러나 아마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작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내가 만들었던 장화홍련은 공포영화지만 사람들 사이에서의 슬픔과 미묘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이 화려하게, 여성적이며 아름답게 표현됐다.”고 자신의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할리우드판 장화홍련을 언급하며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같은 분위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아마도 할리우드 방식에 맞는 ‘호러-스릴러’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웰메이드’ 영화라고 들었다.”면서 “팬들이 원작 장화홍련과 리메이크 영화를 다른 두 편의 영화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 언인바이티드’로 새롭게 명명된 할리우드판 장화홍련은 2009년 1월 20일 드림웍스 배급으로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판고리아 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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