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2008 올해의 야생사진’ BEST 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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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2개국의 포토그래퍼들이 참여하는 ‘2008 올해의 야생사진가’(2008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작가의 사진이 공개됐다.

44회를 맞은 ‘올해의 야생사진가’ 공모전은 런던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과 BBC 야생 매거진이 주최하며 총 82개국에서 3만200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작가는 미국의 스티브 윈터(Steve Winter). 그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희귀 야생동물인 눈표범(Snow leopard) 사진(작품명 ‘nowstorm leopard’)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밤중에 촬영된 이 사진은 야생 눈표범의 생동감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어두운 하늘과 하얀 눈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하 40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 등 총 14대의 카메라가 동원되기도 한 이번 사진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 1위로 뽑혔다.

윈터는 “눈표범은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이라며 “야생에서 숨쉬고 있는 설표범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윈터의 작품 외에도 해질녘 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범고래 무리와 갓 잡은 바다표범을 사이에 두고 논쟁을 벌이는 두 북극곰 등 총 17점의 사진이 수상작에 올랐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뽑힌 수상작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4월까지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지난해에만 약 13만 4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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