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승엽, 걱정스런 부진…홈런침묵 이유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요미우리 이승엽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이징올림픽 등 최고의 무대에서 극적인 홈런으로 항상 중심에 있었던 이승엽이기에 이번 일본시리즈에서의 홈런 침묵에 걱정스런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3차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리즈 첫 안타를 뽑아냈다. 3차전까지 시리즈 성적은 8타수 1안타에 그쳤고 삼진은 5개나 당했다. 주니치와의 센트럴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일본시리즈에 올린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리만큼 급격하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이승엽의 홈런 침묵의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컨디션 문제가 아닌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의한 것이다. 일본시리즈 파트너 세이부는 1차전을 앞두고 “요미우리 강타자들의 몸쪽을 공략하고 폼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이승엽 집중 견제’의 의지를 밝혔다. 실제 1,2차전에서 세이부는 집요할 정도로 이승엽의 몸쪽을 공략했다. 세이부 투수들은 견제의 수준을 넘어 위협구에 가까운 공을 던졌고, 초조해진 이승엽은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스스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1,2차전 이승엽의 홈런 침묵과 부진이 상대 투수들의 견제에 의한 것이었다면 3차전은 수읽기의 실패가 컸다. 이승엽 스스로 “변화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직구만 들어온다”고 밝혔듯이, 세이부 배터리는 이승엽에게 줄곧 직구 승부를 펼쳤다. 리그가 다른 투수와 타자의 대결에서는 수읽기가 중요하다. 이승엽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교류전인 인터리그와 국제무대의 단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도 그가 수읽기에 강하기 때문으로, 이승엽은 지난 2005년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출전한 일본시리즈에서도 타율 0.545, 3홈런, 6타점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수읽기에 강했다.

4번 라미레스는 2차전 끝내기 솔로포에 이어 3차전에서도 아치를 그렸고, 3번 오가사와라도 3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이승엽의 홈런만 남았다. 이승엽이 언제나처럼 가장 극적인 순간 홈런을 터트리며 요미우리를 정상으로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러군 3000명 사상”…하늘서 ‘자폭 로봇’ 뚝, 우크라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미인대회 무대서 ‘꽈당’ 추락…주최 측에 소송 제기한 자메이
  • 성욕 높은데 성관계 줄었다…Z세대 29% “3개월간 관계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