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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은 어디에?” 동물들도 인터넷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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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사이트 같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해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런 세태에 짝을 찾는 외로운 동물들도 가세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6일 ‘인터넷사이트에 광고를 내 천생연분을 찾거나 구하고 있는 동물’을 소개했다.

화제의 동물 중 하나인 스물다섯 살짜리 ‘민티’(Minty)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중 하나인 셰틀랜드포니종. 영국 콘월 타마르밸리 당나귀공원에 사는 민티는 올초 오랜 동반자였던 ‘루루’(Lulu)가 죽고 홀로 남겨졌다. 루루를 그리며 매일 쓸쓸하게 우는 모습을 보다 못해 새 짝을 찾아주려 했지만 민티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고민하던 민티의 주인 줄리아 기본스(65)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바로 인터넷을 이용해 새 짝을 찾는 것. 그 결과 민티는 ‘미니 무’(Mini-Moo)라는 다섯 살짜리 천생연분을 만났다. 미니 무를 본 민티는 바로 우는 것을 멈추고 기운을 차렸다고 한다.

또 다른 동물은 올해 여섯살이 된 잭러셀 테리어 수컷 ‘퍼킨스’(Perkins)다. 퍼킨스의 주인 존 로버츠(59)는 퍼킨스의 짝을 찾는 광고를 내서 화제가 됐다.

먼저 지역신문에 ‘작고 귀여운 잭러셀 테리어종 암컷을 찾는 ’구혼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냈다. 또 모든 암컷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고 이메일 주소를 남겼지만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다.

로버츠는 “더 이상 못 참겠다. 쉬려고 할 때마다 퍼킨스가 너무 외로워서 짖어댄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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