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PD수첩’을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11월 18일 가을 개편 첫 방송부터 MBC ‘PD수첩’의 안방 마님으로 활동하던 손정은 아나운서를 뒤로하고 문지애 아나운서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문지애 아나운서는 국제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W 진행자로 이동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PD수첩’의 2대 안방 마님으로 선정됐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PD수첩’이 개편과 함께 변화된 포맷 속에서 ‘생생이슈’ 코너를 10여분간 진행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진행자인 김환균 CP가 진행하는 심층취재는 그대로 이어가고 이미 방송된 PD수첩 내용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취재해 전해주는 A/S 센터가 이어질 예정이며, 기존에 손정은 아나운서가 전해준 시청자 의견 코너는 폐지된다.
이에 대해 문지애 아나운서는 “‘PD수첩’에 함께 하게 돼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PD수첩’은 MBC의 자부심이며 문화방송의 브랜드 그 자체이다 보니 잘 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든다.”며 “언제나 시청자의 편에 서서 진실을 알리는 눈과 귀와 입이 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입사동기인 손정은 아나운서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오히려 “먼저 길을 잘 닦아놓아 부담감 보다는 고마움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정은 아나운서는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축하하고 앞으로 잘 해낼 것을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새로운 안방마님과 함께 시청자 중심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려는 ‘PD수첩’의 새단장은 오는 18일 시작된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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