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새끼 고양이 키우는 사냥개에 네티즌 감동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아기 고양이를 ‘입양’한 어미 개가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샤키라’(Shakira)라는 이름의 야생 고양이는 얼마 전 춥고 배고픈 상태로 길거리를 방황하다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독일의 로랜드 애덤(Roland Adam)은 “샤키라는 태어난 지 14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였다.”면서 “발견 당시 추위와 배고픔으로 매우 지쳐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샤키라의 건강은 극도로 악화돼 있었다. 특히 어미를 잃은 충격으로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양이의 건강은 애덤의 집에 머물면서 점차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 고양이에게 가족이 없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애덤은 11년 전부터 키우던 자신의 사냥개 가족에게 샤키라를 소개시켜 주기로 결심했다.

애덤의 사냥개 ‘카팅아’(Katijnga)는 로디지아 리지백(Rhodesian Ridgeback)종의 대형견으로 얼마 전 낳은 자신의 새끼들을 돌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애덤이 아기 고양이를 강아지 사이로 밀어넣자 카팅아는 놀랍게도 마치 자신의 새끼를 돌보듯 정성을 다해 키우기 시작했다.

카팅아는 고양이를 자신의 새끼들과 나란히 눕히고 낮잠을 재우는 등 모성애를 발휘했다.

애덤은 “개가 새로운 고양이 새끼를 받아들일 지 의문이었다.”면서 “그러나 다행히도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개의 가족이 됐다. 샤키라는 어미 개·아기 개 들과 함께 놀고 싸우며 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야생 고양이가 사냥개와 한 가족이 됐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이는 카팅아가 샤키라를 자식으로 ‘입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