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팝의 여왕’이라는 명성만큼이나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우선 동행하는 스태프 등 인원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마돈나는 라틴아메리카 순회공연에 220명 규모의 스태프를 동원했다. 스태프를 위해 잡은 호텔 방만 110개에 이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인1실 숙박료는 하루에 465달러다. 하루에 5만 달러 가까운 돈을 숙박료로 지출한다는 것이다.
물론 마돈나가 아들 셋과 함께 공연기간 중 머무는 곳은 격이 다르다. 아르헨티나 최고급 호텔인 포시즌이 소유하고 있는 유럽풍 맨션을 빌렸다. 숙박료는 하루에 8000달러.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마돈나의 숙박료를 합치면 공연 팀이 아르헨티나에서 쓰는 숙박료만 최소한 41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시설과 장비의 규모도 엄청나다. 공연이 열리는 리베르 플레이트 축구장에에는 길이 83m·폭 42m 규모의 무대가 설치된다. 레이저 시설 9기, 특수조명 25대를 비행기로 실어 날랐다.
마돈나와 댄서들이 이동할 때 사용하는 밴만 4대에 이른다. 공연장에 스태프가 식사를 할 수 있는 5개 초대형 텐트가 설치된다. 임시로 설치되는 대기실만 8개다.
공연수입도 솔리스트로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을 순회하면서 이미 2억750만 달러를 벌어들인 마돈나가 이번 라틴아메리카 순회공연을 끝내면 솔리스트 순회공연 수입으론 최고액인 최소한 2억 82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멕시코에서 공연 중인 마돈나(우니베르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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