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를 앞두고 요조와 이하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신승훈의 소속사 측은 11일 “게스트 없이 콘서트를 소화하기로 유명한 신승훈이 오는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최초로 여성 게스트를 초대했다.”며 “요조와 이하나, W&웨일이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특히 요조와 이하나는 KBS 2TV 심야음악쇼 ‘이하나의 페퍼민트’(이하 ‘페퍼민트’)를 인연으로 신승훈과 첫 만남을 가진 후 이번 콘서트 건을 성사해낸 경우라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페퍼민트’ 녹화에 참여한 신승훈은 MC 이하나와 함께 영화 ‘원스’의 주제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불렀다.
이하나와의 화음에 만족감을 느낀 신승훈이 “우리 두 사람의 호흡이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괜찮다면 내 무대에 게스트로 서달라.”고 즉석에서 프러포즈를 건넸고 이하나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조 역시 지난 5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던 바 있다. 신선한 이미지와 음악성을 겸비한 요조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신승훈이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서줄 것을 권유했고 요조 역시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신승훈 측 관계자는 “‘더 신승훈 쇼’는 지금까지 게스트를 전혀 세우지 않았던 명성이 있었지만 이번 여성 게스트들의 참여는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설명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더 신승훈 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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