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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닮았나?… 마오쩌둥 뽑는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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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더 닮았나?

최근 중국에서 위인으로 추앙받는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과 가장 닮은 사람을 뽑는 이색 오디션이 열렸다.

창사(長沙)시에서 열린 이 오디션은 마오쩌둥을 기리는 연극의 주인공을 뽑기 위한 자리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평소 마오가 즐겨입던 의상 스타일 뿐 아니라 헤어스타일과 제스처까지 모방한 14명의 후보들은 흡사 쌍둥이를 연상시킬 만큼 닮아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후난성이 추최하는 연극 ‘샤오산에 붉은 태양이 솟는다’(韶山升起红太)는 고향 후난성 샤오산에 사는 마오의 애향심과 우정 등을 그린 것으로 위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그를 엿볼 수 있다.

연극 주최 측은 “마오쩌둥과 가장 닮은 사람을 찾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전국적인 오디션을 실시했다.”면서 “총 130여명이 지원했고 1차로 14명이 본선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 기준으로는 ‘평범한’ 마오의 심리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연기력이 필수며 안무, 노래 방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마오와 닮은 외모 뿐 아니라 표정과 자태까지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극 속 마오가 되기 위해 모인 14명의 후보 중에는 연극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다수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78세의 나이에 본선에 올라온 저우(周)씨는 “본선 진출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젊었을 때부터 마오쩌둥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 온 사람들 모두 너무 닮았다.”면서 놀라워했다.

한편 이 연극은 오는 25, 26일 마오쩌둥 유물관에서 개막되며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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