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일간지 뉴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레인’(Rain)이라는 닉네임으로 데뷔한 가수 사즈린 아이즐(Sazrin Aizul)이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의 다재다능한 팝스타 레인(비)과 혼동하지 말라.”면서도 “한국의 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인가수”라고 자국 가수 레인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비처럼 노래를 하면서 화려한 춤을 보여주고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가수 레인은 “이 이름은 어려서부터 내가 늘 사용해 온 애칭”이라며 “한국의 비를 따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비슷한 무대을 보인다는 지적에는 “말레이시아에는 춤을 추며 노래하는 남자 가수들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음악적인 우상으로 음악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어셔와 니요, 크리스 브라운 등을 꼽았다.
지난 2005년 음악 생활을 시작해 한때 보이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레인은 현재 R&B에 록음악을 접목한 노래로 활동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국의 비와는 달리 말레이시아 레인은 “곡을 만드는 것은 전문가들의 일이다. 나는 단지 열심히 부르고 보여주겠다.”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전문성에 치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스타 비는 정규 5집앨범 ‘레이니즘’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국어 버전으로 제작한 아시아 특별판을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중국어권 6개국에 발표하고 본격적인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사진=nst.com.m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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