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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만화 ‘프리스트’ 할리우드 영화화…감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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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프리스트’의 할리우드 영화판 감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제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스콧 찰스 스튜어트 감독이 한국만화가 원작인 영화 프리스트의 연출을 맡기로 계약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스콧 찰스 스튜어트 감독은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 출신으로 ‘신시티’, ‘아이언맨’ 등에 참여했으며 한국영화 ‘괴물’에서도 시각효과를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 장편 데뷔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화 프리스트는 한국의 형민우 작가 작품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총 16권의 단행본으로 발표됐다. 서부 개척기를 배경으로 타락한 천사와 싸우는 한 사제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며 선과 악, 신과 인간 등 철학적인 문제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프리스트는 지난 2007년 샘 레이미 제작으로 영화화가 진행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진척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샘 레이미가 아닌 마이클 드 루카와 조시 도넌 등이 영화 프리스트 제작에 나서며 코리 굿맨이 시나리오를 맡았다. 아직 출연배우들은 미정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판 프리스트의 내용을 “인간과 뱀파이어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를 배경으로 교회를 거스르고 뱀파이어를 쫓는 한 사제의 이야기”라고 언급하면서 “한국 형민우 작가의 원작은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프리스트 북미판 표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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