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감독의 첫 번째 데뷔작에다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낮술’이 국내 개봉에 앞서 이례적으로 미국에 선판매됐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 Star 상과 관객평론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알린 이 영화는 전주에서 영화를 관람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담당자들의 추천으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현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곳에서 영화를 발견한 미국의 일레븐 아츠는 영화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후 열린 아시안필름마켓에서 판권 구매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 일레븐 아츠는 일본 영화를 주로 배급해온 회사다. 관계자는 “3~4월경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며 “독립영화지만 무겁지 않고 가볍고 신선한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술, 여자, 여행을 소재로 한 ‘낮술’은 내년 2월 5일 개봉 예정이며 신인감독 노영석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