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느낌이 좋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7)가 보다 확고한 위치에서 2009년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 시간) 올해 전망 기사에서 ‘선발 우익수 겸 6번 타자’에 추신수의 이름을 올렸다. 붙박이로 인식이 된 셈이다.
홈페이지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제이미 캐롤’의 테이블 세터진에 이어 3∼5번의 중심 타선을 ‘자니 페랄타·빅터 마르티네스·트래비스 해프너’로 예상했다.
하위 라인업 7∼9번에는 ‘켈리 쇼팍·벤 프란시스코·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포진한다. 이대로라면 추신수는 중심과 하위의 경계에서 가교 역할을 맡는다.
포지션과 타순 전망 외 다른 언급은 없지만 일단 보장의 분위기가 희망적 청사진으로 다가온다. 추신수는 올해 목표가 “많은 타점과 도루”라고 말한 바 있다.
작년 추신수는 94경기 14홈런 66타점 타율 0.309의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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