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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월화극 다크호스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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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첫회 14.3%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16일 종영한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의 최종회가 기록한 7.7%보다 6.9%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월화극 최강자인 MBC ‘에덴의 동쪽’은 이날 28.0%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31.1%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SBS ‘떼루아’는 7.6%의 시청률로 전주가 기록한 10.6%보다 3.0%포인트 하락하며 시청률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꽃보다 남자’가 13.7%, ‘에덴의 동쪽’은 27.3%, ‘떼루아’는 7.2%를 각각 기록하며 TNS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부잣집 자녀들만 다니는 신화고교에 전학을 간 금잔디(구혜선 분)와 그 학교의 선망의 대상인 꽃미남 4인방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의 첫 만남과 갈등이 전개됐다.

만화 원작을 드라마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졌고 현실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실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만화적인 요소가 강해 허무하다’ 등 혹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만화가 원작인만큼 발랄하고 신선하다’, ‘극 전개가 재미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평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혹평과 호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꽃보다 남자’가 월화극 시청률 경쟁의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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