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라디오 DJ로 팬들을 찾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루마는 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기자간담회에서 “예전부터 DJ를 정말 하고 싶었다. 군 제대후 하게 됐는데 떨리고 기분이 좋다. 이전의 진행자분들이 잘해줘서 나 역시 앞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라디오 진행한지 3일 됐다는 이루마는 “부스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그걸 청취자들에게 전달한다는 사실이 많이 떨린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낌을 전하는 진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음악의 역사나 이론에 대해 설명해주기보단 제가 갖고 있는 음악의 생각들을 전해주고자 한다. 음악에 관련해 자연스럽게 설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안종호PD는 “우리 프로그램은 클래식 애호가 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영화음악, 크로스 오버 등의 여러음악을 방송하고 있다. 퇴근 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며 “이루마씨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세대를 초월한 많은 팬층을 갖고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라디오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방송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꿈을 묻자 이루마는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었다. 그 꿈은 이뤘지만 내 손에 꼭 쥐기 위해서는 음악도 더 많이 듣고 음악 하나하나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겠다.”며 올해 활동은 ‘세상의 모든 음악’에 중점을 둘 것이다. 물론 작은 공연들은 하겠지만 일단은 좋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1일 첫방송한 이루마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전파를 타는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돼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 크로스오버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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