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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앉은 여자, 범죄 실패하자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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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 사기극이 드러난 것일까.

멕시코의 몬테레이에서 휠체어를 타고 구걸을 하던 여자가 도둑질을 하려다 발각되자 벌떡 일어나 도주했다. 하지만 여자는 두고 간 휠체어를 찾으러 다시 현장에 왔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6일 ‘엘 코메르시오 디지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남편과 함께 멕시코의 북부 도시 몬테레이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구걸을 해온 아나 빅토리아 페레스(30).

현지 언론은 “불구의 부인이 앉은 휠체어를 남편이 끌면서 구걸을 하는 모습이 이미 오랜 전부터 도시의 한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꽤나 오랫동안 부부가 함께 동냥을 해왔다는 것.

이런 여자에게 ‘기적(?)’이 일어난 건 가구점을 털기로 한 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가구점을 털기위해 점포 유리창을 깼지만 경비원이 이를 목격,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불구(?)였던 여자가 벌떡 일어난 건 바로 이때.

여자는 휠체어를 버리고 일어나 남편과 함께 줄행랑을 쳤다. 하지만 ‘기적’은 거기까지였다. 부부는 생계수단인 휠체어를 찾으러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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