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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시안 무늬에 미쳤어”…이색 수집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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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땡땡이’를 사랑하는 사람 있음 나와봐.”

달마시안의 ‘점박이’ 무늬에 매료된 한 여성이 달마시안 무늬의 팬시용품 3500여 점을 공개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렌 페리어(Karen Ferrier·44)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17년간 달마시안의 상징인 얼룩덜룩한 무늬의 각종 용품을 모아왔다.

페리어가 모은 물건에는 선글라스와 신발 모자, 머플러 뿐 아니라 여행가방, 머그컵, 옷장 등 종류를 막론하고 다양하다. 그러나 아이템들의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보관할 곳이 없어지자 방송을 통해 이 물건들을 팔기로 결정한 것.

페리어는 “워낙 많은 ‘점박이 물건’들을 사들였기 때문에 정확한 양은 알기 힘들지만 현재 남아있는 물건은 약 3500여점 된다.”면서 “달마시안 무늬를 너무 좋아해 자동차 또한 이 무늬로 튜닝을 해버렸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자동차 뿐 아니라 실내 장식품에서 각종 액세서리, 롤러스케이트 까지 모두 달마시안 무늬로 구입했다.”며 “화장실 용품들과 작은 양초까지 내 물건 중에는 점박이 무늬가 아닌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독특한 점박이 무늬 사랑은 달마시안 종의 개 ‘디토’(Ditto)를 키우면서 부터 시작됐다. 3년 전 애지중지 키우던 디토가 죽자 그녀는 더더욱 점박이 무늬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페리어는 “점박이 무늬의 물건들을 보면 디토와 함께 있는 것 같았다.”면서 “이 무늬들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웃고 즐겁게 해주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물건을 모으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팔게 됐지만 다들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 물건들의 총 예상가는 약 1200 파운드(약 240만원)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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