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쓰릴 미’의 주인공 김무열이 뮤지켤계의 블루칩에서 충무로까지 발을 넓혔다.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와 뛰어난 춤 솜씨,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계 ‘최고훈남’으로 각광받던 그는 영화 ‘작전’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배우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화 ‘작전’에서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등 쟁쟁한 영화계 선배들과 함께 조민형 역으로 출연하며 어깨를 나란히 한 김무열은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신인답지 않은 캐릭터 분석과 극의 흐름을 읽는 능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스크린 데뷔에 대해 “처음 촬영하는 영화라 더욱 열심히 했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해서 더없이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통쾌하고 유쾌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한국 최고의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회사에서 고속 승진을 하는 전형적인 엘리트로 대한민국 경제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자신만만한 인물이다.
한국 최초로 주식을 소재로 한 영화 ‘작전’은 오는 2월 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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