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H.O.T 출신 가수 이재원(29)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재원은 tvN ‘ENEWS’의 코너 ‘폐기처분’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정황에서부터 고소인과의 관계, 맞고소를 하지 않은 이유, 왜곡된 보도로 인해 힘들었던 점 등 그간의 심경을 상세히 밝혔다.
먼저 이재원은 “이것이 처음으로 방송에 내 목소리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신중하게 하고 싶다. 이 일이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차피 무죄가 되건 유죄가 되건 일단은 언론에 나오면 나올수록 더 악화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에는 기자들이 몰려오는 상황들이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2시께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텥에서 가수 지망생 김모씨와 술자리를 가진 후 만취상태에서 성폭행(준강간)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이재원은 19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후 8시께 구속됐지만 소속사측이 합의서와 고소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3시간 만에 석방조치 됐다.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9시.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