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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된 고령 랍스터가 ‘해방’ 맞이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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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에서 발견된 약 140세의 랍스터가 식당 수족관을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게 된 사연이 공개돼 이슈가 되고 있다.

로이터 등 해외통신에 따르면 이 랍스터는 캐나다의 한 연안에서 잡힌 뒤 뉴욕으로 이송된 것으로, 당시 다른 랍스터들과 함께 100달러의 싼 값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랍스터를 산 사람은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스 발렌티(Keith Valinti). 그는 뉴욕의 한 수산시장에서 20파운드(약 9kg)의 이 랍스터를 발견한 뒤 식당 수족관에 전시하기 위해 샀다.

발렌티는 “랍스터가 7~10년에 1파운드 씩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으로 봤을 때 적어도 140년은 된 랍스터가 틀림없었다.”면서 “100년 넘게 산 랍스터는 흔치 않다. 희귀 랍스터를 구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고령의 랍스터는 얼마못가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좁은 수족관을 벗어나 자유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우연히 이 식당에 들른 PETA 관계자들이 이 희귀 랍스터를 알아본 것.

PETA의 인그리드 뉴커크(Ingrid Newkirk)는 “보자마자 흔히 볼 수 있는 랍스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식당 측의 배려로 무사히 랍스터에게 자유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직접 랍스터를 바다로 돌려보낸 식당 주인은 “우리는 그저 식당의 수족관에 넣어두고 마스코트로 활용하려 했을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돌려보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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