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류스타’ 박용하가 방송에서 지난 일본 생활 중의 아픔을 털어놨다.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의 까칠한 PD 이경민 역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던 박용하. 하지만 그가 한국 드라마에 재기하기까지 남몰래 흘렸던 눈물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4일 방송되는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한류스타 박용하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담아낸다. 진행자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만난 박용하는 소박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직접 손빨래를 하고 있었으며 옷장에는 티셔츠 2장과 외투 2벌뿐이었다.
박용하는 지난 5년 동안 일본에서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활동하며 성공의 발판을 닦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 왔다. 싱글 앨범 8장, 스페셜 앨범 2장을 내며 한국 가수 최초로 4년 연속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다. 한류스타 중 최초로 부도칸에서 콘서트를 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박용하는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우울증과 자괴감 속에 큰 아픔을 겪은 세월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용하의 소소한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진 MBC ‘네버엔딩 스토리’는 14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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