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카이스트와 한국 과학자들을 위한 헌정광고를 게재했다.
15일자 무료 신문을 통해 김장훈은 ‘땡큐 카이스트’와 ‘과학 최강국을 꿈꾸며’라는 카피가 담긴 두 가지 형태의 광고를 실었다.
광고에서 김장훈은 “과학강국, 하지만 척박한 공연 인프라의 땅 대한민국, 그 곳에서 과학공연을 가능케 해준 카이스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대한민국 공연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지금의 이 나라를 빛나게 해주신 대한민국 과학자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내용을 실었다.
사진에서 김장훈은 오준호 카이스트대 교수가 새로 개발한 로봇 휴보와 함께 촬영에 임했으며 경례를 하는 코믹한 느낌과 로봇에 의지하고 있는 인간친화적인 휴보를 표현했다.
김장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은 무대위의 과학자라는 별명답게 그의 모든 연출을 항상 새로운 장비들로 연출했고 그 무대를 가능하게 해준 카이스트와 대한민국 과학자들에게 헌정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하고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과학자를 꿈꾸었다는 김장훈은 “자원없고 작은 나라인 대한민국은 과학기술만이 살길이다. 이 응원광고가 어려운 시절에 과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과학에 대한 애정으로 매년 5000만원씩 카이스트에 기부해오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gn3223@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