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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남들 웃을 때 나만 운다” 이색 성격

작성 2009.01.17 00:00 ㅣ 수정 2009.0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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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을 소개했다.

조안은 19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의 녹화에 참여해 “남들이 울 때 나는 웃고, 남들이 웃을 때 나는 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은 조안은 “어렸을 때 운동회에서 응원가로 노래 ‘개똥벌레’를 불렀다. 남들은 ‘나는 개똥벌레~ 청군!’ 하면서 즐겁게 응원 하는데 나는 개똥벌레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고 말했다.


이어 “또 무서운 영화를 봐도 남들이 무서워서 소리 지르는 장면에서 희한하게 크게 웃게 된다.” 고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조안의 이런 특이한 모습에 함께 출연한 AB형 연예인들은 공감하는 모습을 나타내 또 다시 웃음을 선사했다.

AB형 연예인 신현준, 공형진, 이혜영, 조안이 출연한 MBC ‘놀러와’는 1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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