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세주 2’에 출연한 안문숙이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루카 511에서 열린 ‘구세주 2’(감독 황승재·제작 (주)씨와이 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안문숙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길 잘했다.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안문숙은 택시회사 여사장에게 충성하는 열혈 택시 기사로 정환(최성국 분)의 모든 일을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
안문숙은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라디오에 올인을 하다가 성대결절이 와서 6개월 정도 쉬었다. 연기에 목말라 있었는데 ‘구세주 2’의 작품 섭외가 왔다.”며 “중간에 못할 뻔했는데 다행히 출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장르보다는 천직이 코미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편이다. 이번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여러 가지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세주 2’는 지난 2006년 개봉해 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구세주’의 속편으로 택시회사를 물려받은 아들이 사채 빚더미에 오르자 택시 운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2월 26일 개봉.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