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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공부?” 어린이용 ‘블랙베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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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미취학 어린이들의 교육용 장난감으로도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 교육제품업체인 리프프로그(Leapfrog)가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선 공개한 ‘텍스트&런’(The Text&Learn)은 3세 이상의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블랙베리폰 교육용 장난감이다.

이 모델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디자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외관상 실제 블랙베리폰과 비슷하다. 쿼티키보드와 큰 LCD가 장착돼 있어 직접 눌러보고 화면을 보면서 사용할 수 있다.

리프프로그 측에 따르면 이 교육용 휴대전화 장난감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들은 인터넷을 검색하는 방법과 글자에 대해서 익힐 수 있다.

진짜 블랙베리폰처럼 인터넷 연결은 불가능하지만 ‘웹 검색’이 있어 미리 입력된 단어와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휴대전화 ‘달력기능’이 날짜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

제조사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어린이들은 휴대전화, MP3,디지털 카메라 등에 익숙하기 때문에 전자기기 장난감으로 교육을 하는데 오히려 용이하다.”며 “게임을 통해서 즐거움을 느끼고 미리 디지털 기기들을 다루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한화 4만원 정도이며 오는 8월게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블랙베리(Black Berry) 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애착을 갖고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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