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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데뷔’ 김정민 “소화제 같은 MC 되고파”

작성 2009.02.05 00:00 ㅣ 수정 2009.0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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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tvN 뉴스쇼 ‘스매시(SMASH)’로 MC 신고식을 치른다.

지난 94년 데뷔해 15년 동안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민은 ‘스매시’의 진행자로 낙정돼 팝컬럼리스트 김태훈과 호흡을 맞춰 시사풍자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김정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스튜디오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녹화 후 김정민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MC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앵무새처럼 내용만 전달하는 MC가 아닌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소화제 같은 MC가 되고 싶다.”는 굳은 각오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시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뉴스를 전달해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삼촌같은 정감 있는 캐릭터”라며 “김정민만의 조근조근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MC가 될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김정민은 MC활동을 비롯해 오는 4월에는 6년 만에 7집 정규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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