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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나의 벽을 넘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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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2007년 화제의 사극 ‘이산’ 이후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카인과 아벨’의 제작보고회에가 13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극 중 한지민은 중국에서 관강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 ‘오영지’ 역을 맡았다.

오영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캐릭터로 바람둥이로 오인했던 초인(소지섭 분)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역할이다.

한지민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라는 것이 변신을 해야하는 것인만큼 ‘영지’라는 캐릭터는 ‘내가 해도 어렵지 않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언어적인 면이나 내가 살아보지 못한 탈북자라는 점에서 낯설었지만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고 시간적인 여유도 가지면서 나의 벽을 넘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매번 연기자가 비슷한 연기를 할 수 없지 않느냐는 한지민은 “나를 한번쯤은 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시청자들이 저를 한번 지켜봐주셨음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MBC 사극 ‘이산’의 단아한 왕비에서 이번에는 ‘명랑소녀’ 분위기의 탈북자로 변신하는 한지민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사투리 억양에서도 완벽을 기하려고 수업시간 이외에도 혼자 복습하며 훈련했다는 후문.

한편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된 천재 의사로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소지섭 분)과 동생으로부터 아버지의 사랑, 의사로의 능력,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기고 삶과 처절하게 싸우는 형 선우(신현준 분)의 운명적 갈등을 그렸다.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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