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예전문 리포터 김생민이 활동 초기시절 영화배우 정우성에게 옷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생민은 16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옛날에는 사전 허락을 안 받고 무작정 찾아가 기다리는 것이 리포팅 방식이었다.” 며 “하루는 정우성의 CF 촬영현장을 찾아가 여섯 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정우성을 만나 ‘인터뷰 좀… ’ 이라고 말했는데 정우성이 환한 미소로 ‘매니저와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오랜 시간 기다리다 인터뷰를 못하고 방송국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생은 “그런데 갑자기 정우성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 ‘김생민씨처럼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선물로 정우성씨가 협찬 받는 옷을 김생민씨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생민은 이어 협찬사에 가 자랑스럽게 “정우성씨가 보내서 온 김생민입니다.” 라고 하며 옷을 고르기 시작했지만 욕심을 부리다 결국 협찬사에서 굴욕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연예전문 리포터 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놀러와’는 16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