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호정이 “발레로 체력단련 중”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유호정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ㆍ연출 이종수)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여자다. 무섭고 완벽하지만 남편의 사랑을 늘 목말라한다.”며 “촬영한지 아직 한 달 밖에 안됐는데 6개월 이상 된 것처럼 정말 편하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실제 성격과 극중 역할이 많이 다르냐는 질문에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씨가 저에게 사슴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호랑이였다고 말했다.(웃음) 사실 집에서는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다.”면서 “극중 인물처럼 시간표대로 살진 않지만 그렇게 사는 건 이해가 된다. 저 역시도 일을 완벽하게 마쳐야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평소 몸매관리를 묻자 유호정은 “원래 운동을 안 좋아하지만 직업 탓에 작년부터 발레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들 생각하는 것처럼 멋진 동작이 아니다. 스트레칭 위주의 요가발레다. 7~8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3번 정도씩 하고 있다.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건강해진 거 같다.”며 발레로 체력단련중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유호정이 맡은 오설란 역은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이자 이수남(윤다훈 분)의 아내로 완벽주의자 성향의 캐릭터다. 설정된 인생을 연기하듯 살아가던 오설란은 남편과의 이혼을 계기로 인간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혼상을 만들어가는 발칙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통쾌한 공감과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호정 윤다훈 한고은 박광현 지수원 이성민 테이 손화령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3월 7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