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문근영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배우 김명민과 문근영이 나란히 TV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김명민은 지난해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문근영은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명민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모든 이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 선다는 것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처음에는 모두가 안 될 거라 생각했던 드라마인데 저에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받은 문근영 “존경하는 배우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인데 수상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 한윤종 기자, 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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