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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로이스터 인터뷰 “부산팬은 ML보다 열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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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스(LAT)가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야구문화에 대해 조명했다.

LAT는 3일 기사에서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야구에 더 미쳐있음’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부산 팬들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양키스와 레드삭스, 그리고 컵스의 팬들을 하나로 모은 꼴(all in one)”이라는 로이스터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우리 팬들은 메이저리그의 어떤 팀들이 꿈꿀 수 있는 것보다 더 열정적”이라고 밝혔다.

LAT는 로이스터 감독이 한국에 올 때 일본 지바 롯데의 보비 발렌타인 감독이 “아시아의 시카고 컵스를 맡는 것”이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는 성적과 관계없이 열정적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유명한데,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가 이와 비슷하다는 의미다.

LAT는 롯데 팬들이 7회 오렌지색 비닐봉지를 불어 머리에 쓰는 장면을 묘사하면서 “경기장이 살아나는 시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좋은 야구’를 한다.”며 한국 야구의 수준을 호평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의 야구 생활을 긍정적으로 전한 로이스터 감독은 끝인사로 “이길 때 사랑하는 것은 쉽다.”면서 “나는 그들이 우리가 다시 지기 시작한다고 해도 우리를 사랑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팬들에게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LA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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