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결방으로 긴급 투입된 스폐셜 방송이 되려 약 22%에 달하는 자체 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시청률은 자체 내 최고치인 21.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 날 본 방송이 ‘꽃남 스폐셜’로 대체된 이유는 출연자 구혜선의 교통사고 부상 때문.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되자 제작진은 ‘꽃남’ 출연진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토크쇼를 펼치는 형식으로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토크쇼에는 ‘꽃남’의 주역이자 F4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출연해 촬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으며 김현중과 이민호는 기타와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꽃남’의 촬영이 지나치게 긴박하게 진행된 여파로 갑작스런 결방까지 초래한 데 대해 원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 ‘꽃남 스페셜’은 역대 드라마 스폐셜 방송 중 최고치의 시청률 기록하며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로서 위상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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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