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배우 이승연이 평소 절친한 이소라를 위해 흔쾌히 방송 출연을 약속했다.
이승연은 7일 밤 12시 방송되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5회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날카롭고 매서운 심사평을 쏟아낼 예정이다.
임신 중이라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연은 평소 절친한 친구 이소라의 부탁에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는 후문.
이 날 이승연은 “과연 디자이너가 여성의 바디라인을 생각은 하고 디자인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옷을 입은 여성에게 아름다움보다는 치맛단이 풀리지 않을까, 흘러내리지 않을까라는 끝없는 고민만을 안겨주는 디자인”이라는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이승연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과 놀람을 금치 못하던 디자이너들은 부드러운 말투로 냉혹한 비평을 서슴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렸다고.
이승연은 “이번 미션이 실제 판매될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의 입장에서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자이너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경쟁심이 런웨이 밖에서 보는 나에게도 느껴질 정도였다.”며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 디자이너가 누구일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5회분은 7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온스타일)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