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에서 8주 연속 1위의 신기록을 세운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해 제작진 측이 “그럴만 했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소녀시대는 6일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지’(Gee)로 8주 연속 K-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소녀시대에 앞선 최고 기록은 ‘원 모어 타임’으로 7주 연속 1위를 수상했던 쥬얼리. 소녀시대가 쥬얼리의 기록을 깨고 ‘최장수 1위’ 기록을 수립한 셈이다.
이에 대해 뮤직뱅크 연출자인 정희섭PD는 “지난 주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예상했던 결과”라며 “열심히 활동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녀시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소녀시대는 현 가요계의 대중성을 잘 읽어내고 있는 그룹”이라며 “매 앨범마다 1위곡을 내놓은 만큼 앨범에 있어 기획력 및 무대 연출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또 8주 연속 1위에 대해 “쥬얼리가 7주 연속 1위, 백지영 등이 5주 연속 1위 기록을 남겼지만 새로운 K-차트 기록이 수립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이들임을 고려할 때에 전체적으로 탈만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1위 수상 후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8주 연속 1위!”가 호명되자 소녀시대는 멤버들끼리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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