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탤런트 이인혜가 한국방송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맡은데 이어 가수 옥주현도 동서울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교수 직함을 가진 연예인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가수 장윤정 역시 서울종합예술학교 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돼 트로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4년째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장윤정은 “연예인도 그러하겠지만 겸임교수도 공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이 뒤따라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교수로서 가르침과 더불어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감각을 배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보탬이 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학계 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1순위로 꼽고 있다. 연예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은 경험은 그 어느 교과서보다 훌륭한 교재가 된다.”고 밝혔다.
겸임교수로 임용된 이들 연예인은 까다로운 교수임용 조건을 피해 자신의 본업과 교단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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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