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 1라운드 1·2위 결정전에서 일본은 한국에 0-1 완봉패를 당했다.
노무라 감독은 한일전이 끝난 뒤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 투수들이 남달랐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이제는 한국 쪽이 강하다.”며 “야수들도 모두 몸이 좋다. 이는 김치의 힘”이라고 한국을 치켜세웠다.
노무라 감독은 지난 7일 WBC 첫 한일전에서 일본이 한국에 14-2 콜드게임 승을 거둔 뒤 “내가 한국팀 배터리 코치로 갈까.”라며 혹평한 바 있다.
한편 노무라 감독은 WBC 제 1라운드 2위로 미국행 티켓을 잡은 일본 대표팀에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등 강호가 즐비하다. 우승은 조금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라쿠텐 공식 홈페이지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