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밀크 출신 박재영이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재영은 OCN ‘CSI’ 시즌9에서 길 그리썸 역의 윌리엄 피터슨이 하차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제작된 ‘굿바이 길그리썸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9년 동안 너만 바라봤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고 애타게 울부짖는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박재영은 신비로운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굿바이 길그리썸 프로모션 영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출연하고 있는 박재영은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넘치는 표정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박재영이 크고 맑은 눈에서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특히 촬영 당시 매서운 겨울바람 앞에서도 박재영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단 10초 만에 눈물을 쏟아내 스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프로모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왜 우는지 너무 궁금하다.”, “절규하는 모습이 명배우의 연기 못지않게 감동을 준다.”, “청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외모”라며 박재영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재영은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다양한 캐릭터가 살아있는 ‘CSI’를 너무 좋아한다. 길반장이 하차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출연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MC, DJ 등으로 쌓았던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연기 공부를 통해 앞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이다. 최초의 동양인 CSI 수사관 역도 꿈꾸고 있다.”고 배우에 대한 욕심을 덧붙였다.
박재영은 여성댄스그룹 밀크로 데뷔해 MBC ‘레인보우 로망스’와 MBC드라마넷 ‘빌리진 나를 봐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길 그리썸 역의 월리엄 피터슨의 하차 소식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OCN ‘CSI’ 시즌 9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