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나쁜남자’로 女心 사로잡아

‘일지매’ 정일우가 나쁜남자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일우는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애태우는 나쁜남자 캐릭터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극중 일지매(정일우 분)는 대적할 자 없는 뛰어난 무예실력과 고운 얼굴 거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가는 곳마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지매는 처음으로 정을 느꼈던 달이(윤진서 분)의 죽음 이후 사람과의 깊은 인연을 피하게 됐다. 일지매는 그를 연모한 수많은 여인들에게 잡히지 않는 바람 같은 사내로 나쁜남자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더욱이 서민들을 구제하고 나아가 조선이라는 조국을 구해야하는 일지매는 사랑하는 월희(윤진서 분)에게 마저 속마음과 다르게 차갑게 뿌리친다. 한번 떠나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일지매를 사랑한 수많은 여인들은 일지매의 차갑고 무뚝뚝한 행동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

정일우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관련 게시판을 찾아 “참 부끄럽게도 정일우만 나오면 그저 가슴이 떨린다.”, “마성의 일지매 ㅋㅋ 연애 고수 같아요.”, “고독한 일지매가 풍겨져 나오는 정일우씨의서늘한 눈빛 최고다.”등의 감상평을 내놓고 있다.

정일우는 자신이 맡고 있는 일지매 캐릭터에 대해 “일지매는 정말로 쿨한 남자다. 과거를 마음에 묻어두고 있지만 대의를 위해서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다.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거나 피해를 입을까봐 더욱 모질게 대하는데 그럴 때마다 일지매 마음이 더 아프다는 걸 시청자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정일우의 ‘나쁜남자’ 매력이 돋보이는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16회는 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비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