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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공연’ 클럽소울,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

작성 2009.03.13 00:00 ㅣ 수정 2009.03.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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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가 넘는 대학공연을 해온 실력파 그룹 클럽소울이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2002년부터 실력을 쌓아온 클럽소울은 4인조 혼성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 멤버 두 명이 군 입대로 활동이 중단돼 이후 7년 만에 2집 앨범을 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음반은 ‘이별’테마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진 그대’는 헤어진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떠나보내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담아낸 듯 아련하고 애틋한 곡이다.

더욱이 500회가 넘는 대학공연으로 다져진 실력파 클럽소울의 가창력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 전체가 슬픈 이별의 노래만이 있는 건 아니다. 3번째 트랙에 수록된 ‘헤어짐은’이라는 곡은 이별 후의 연인들을 위해 다시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경쾌한 힙합곡이다. ‘헤어짐은’ 이라는 곡은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뮤직비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Unknown People’이 작업을 도와줘 한층 더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클럽소울 멤버 손가람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7년 전 그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클럽소울이란 이름 결코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멤버 천가연은 “저는 가람이보다 나이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너무 멀리 온 것 같았다. 이후 다시 새로운 걸 시작하기 두려워 악착같이 노력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절 믿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찾아뵙겠다.”는 클럽소울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클럽소울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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