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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난 김인식 감독 ‘전임 감독제’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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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정말 짱나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하소연하며 ‘전임 감독제’를 다시 거론했다.

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전을 앞두고 “그냥 경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나머지 것들이 너무 신경 쓰인다. 전지훈련도 그렇고, 다른 행사들도 그렇고. 소속팀을 비워놓고 나와있는 그렇고. 일정이 1회 대회때보다 훨씬 타이트하다. 밥 먹고 나면 자야하고 감기도 걸리고 꼼짝 못했다. 선수들도 피곤해하고”라면서 힘든 표정을 지었다.

그는 또 “젊은 감독들이 전임감독을 맡는게 좋지 않겠나. 재야에 있는 감독이 맡아도 되는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임감독제 논의진행 과정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해말) 감독자 회의에서, 대표팀 감독은 기술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뜻을 모았는데 조금 있다가 KBO 이사회에서 우승팀 감독이 맡기로 결정한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감독들 의견을 다시 물었어야 했다. 이사회에서 감독 의견 무시하는 것은 안된다. 최소한 의논을 해야하는거 아닌가”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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