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가 모나리자 얼굴을 만든다?
양떼가 움직여 모나리자의 얼굴이나 거대한 양의 형상을 만든 삼성 광고영상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양떼 퍼포먼스가 담긴 삼성 TV제품의 광고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배-스터드’(Baa-Studs 양의 남자들이란 뜻)라는 팀이 제작했으며 촬영감독을 포함한 3명의 스태프와 수백 마리의 양, 그리고 20여 마리의 양치기 개가 참여했다.
양치기 묘기는 웨일스의 산 중턱에서 오전부터 시작해서 해가 질 때까지 이뤄졌다. 스태프들과 양치기 개들은 미리 짜여진 계획에 맞춰 수백 마리 양들의 대열을 변화시켜 아름다운 형상을 선보였다.
또 저녁이 되자 양들은 등에 발광소자(LED) 장치를 달고 대열을 움직여 모나리자의 얼굴과 아름다운 폭죽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퍼포먼스는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LED TV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됐다. 영상의 마지막에 “삼성 LED기술 덕에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홍보용 코멘트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