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박준규 “40대 게임 열정 뒤지지 않아”

작성 2009.03.20 00:00 ㅣ 수정 2009.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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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45), 이 중년 배우의 게임에 대한 열정은 진행 중이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시쳇말로 내일 모레면 나이 50을 바라 보고 있지만 지금도 젊은이들 못지 않게 게임을 즐긴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만난 그의 평상시 모습도 청바지와 스포티한 점퍼 차림으로 젊은 배우들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최근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연예인 길드인 ‘쌍칼 길드’로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모임에서 그의 역할은 길드장이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이 길드는 ‘쌍칼’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여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박준규는 “게임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들 못지 않다.”며 “게임 속에서 친목을 만들고 함께 꾸려나가는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40대 게임 이용자들은 현실 경험에 비추어 게임을 즐기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 게임을 즐기게 된 건 순전히 골프에 대한 애정 덕이다. 가상의 골프 경기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앞서 거리표를 이해하고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 등을 고려해 어떤 샷을 할 것인지를 심히 고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의지를 갖고 시작한 길드 모임이 최근 진행된 개발사와의 협약식을 두고 일부에서 상업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마음 고생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쌍칼 길드는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상업적인 분위기와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개발사 측의 도움을 얻어 99레벨로 활동하고 있다는 와전된 일부 내용과 달리 현재 55레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을 가리켜 “즐겁고 유쾌한 놀이문화”로 이해했다. 이에 바탕을 두고 게임에 관심 있는 연예인들에게 이 길드의 문호를 열고 있다. 가입조건은 한 가지다. 게임에 진정 흥미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쌍칼 길드에 가입하려면 우선 혼자서 21레벨까지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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