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의 유장호 대표가 오는 25일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의 오지용 형사과장은 23일 오전 공식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유 씨에게 1차 출석 요구를 한 사실이 있고 변호사와 상의 후 월요일에 답변한다고 했다.”며 “오늘(23일) 오전 8시 30분 경에 확인해본 결과 수요일(25일)에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 과장은 “수요일 출석 약속에도 불구하고 출석을 안 한다면 체포영장 발부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故장자연 행적수사 내용에 대해 “문건 작성 일부터 사망일까지 행적 수사를 한 결과 고인은 유 씨와 3차례 만났고, 유 씨로부터 10회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며 8회의 답장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며 “확인 된 문자 메시지에서 故장자연이 본인이 문건을 작성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문건 작성 및 입수 경위와 함께 문건 원본 및 추가 사본의 존재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분당)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