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새로운 스틸사진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국 ‘Ropeofsilicon.com’ 등 영화사이트들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며 19장의 이미지를 2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공개된 장면들은 주인공 ‘사야’역의 전지현(미국 활동명 Gianna Jun)이 중심이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인간 아버지와 뱀파이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고생 검객을 연기한다.
사진 대부분은 전지현의 격투신 중 일부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충실히 담아냈다. 전지현의 미소녀 이미지와 손에 든 위협적인 검이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원작의 사야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실제로 전지현은 지난 티저 영상 공개 후 미국 언론으로부터 ‘원작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라고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lastblood.asmik-ace.co.jp)에서는 1분 40초 분량의 새로운 일본어판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을 통해 전지현의 능숙한 영어 대사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로 일본에서는 5월, 한국에서는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Samuel Goldwyn Films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