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이하, 안나와 알렉스) 주인공이 원작과 달리 섹시미를 발산한다.
원작의 문근영과 임수정이 가냘픈 모습과 소녀다움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면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는 성숙한 매력과 강인함을 선보인다.
특히 원작 속 순진한 자매와 달리 ‘안나와 알렉스’ 자매 중 언니 알렉스는 성격이 시원하고 몸매는 섹시하게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알렉스 역은 할리우드에서 ‘제2의 제시카 알바’라 불리는 아리엘 케벨이 맡았다. 케벨은 비키니 차림의 수영 장면으로 섹시한 몸매를 과시한다. 또 극중 알렉스를 임수정보다 더욱 터프하고 씩씩한 언니로 표현했다.
아리엘 케벨은 “원작의 아름다운 색감에 반해버렸다.”며 “무엇이 진실이고 꾸며낸 것인지 판단할 수도 없이 그냥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며 원작의 팬인음을 드러냈다.
케벨은 이어 “리메이크 영화가 원작과는 다른 구성이지만 좀 더 새로운 미스터리함을 가진, 무섭지만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나와 알렉스’는 오는 4월 9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