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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공다리’ 이식받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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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공 다리를 이식받은 개구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소개구리 종의 ‘브루리에’(Brullie)는 지난 달 개에게 다리를 물린 뒤 곧바로 치료를 받지 못해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습성이 강한 개구리가 땅을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한 아프리카의 앤 먼스(ANne Mearns·62)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한 결과 다리가 부러져 더 이상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을 알게 됐다.

앤 먼스는 “많은 사람들은 개구리에게 수술을 시켜주는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아파하는 모습을 더 참고 볼 수 가 없었다.”면서 “개구리들에게는 뒷다리가 매우 중요한데, 브루리에가 절름발이가 되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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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술이 없다면 다시는 예전처럼 뛸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수의사를 찾아가 수술을 상담했다.”면서 “담당 수의사는 많은 고양이와 개 들을 살려왔지만 개구리를 치료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20 년간 동물보호운동가로서 양서류 동물 보호에 힘써온 앤 먼스에 따르면 인공 다리를 이식받은 개구리는 세계에서 최초이며 “원래의 다리뼈와 인공 뼈가 잘 맞물리기만 한다면 상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개구리는 2시간가량 진행된 수술로 뒷다리에 1인치 가량의 금속 막대를 이식받았으며 현재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MILLER/MACLEA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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