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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더 뮤지컬?’ 귀여운 드라큘라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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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으스스하기는 커녕 엉뚱하고 귀여운 드라큘라가 관객들을 찾아왔다.

오는 3일 막을 올리는 공연 ‘드라큘라:더 뮤지컬?’은 드라큘라에 관한 통념을 날려버린다.’드라큘라’를 타이틀로 내세웠지만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입가에 시뻘건 피를 흘리며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드라큘라는 등장하지 않는다.

미국 라이센스 공연 ‘드라큘라 : 더 뮤지컬?’(Dracula The Musical?)은 이전의 무섭고 진지하게 그려졌던 드라큘라의 존재를 전반적으로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1일 오후 대학로 상상 나눔 씨어터에서 진행된 ‘드라큘라 : 더 뮤지컬?’의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병곤 프로듀서는 “등장인물들은 드라큘라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서로에게 설명해준다. 그런 스토리 자체가 우리 공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큘라가 계속 나오기 보다는 관객들이 기대하지 않았을 때 살짝 나오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큘라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그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이 부각시키는 걸 염두했다.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망가지기 보다는 진지하게 그 상황 안에 몰입하면서 충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드라큘라 : 더 뮤지컬?’은 런던 한 정신병원에 살고 있는 병원장 시워드 가족들은 건장한 체격에 잘생긴 드라큘라 백작을 집으로 초대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워드 박사 딸 미나는 드라큘라의 유혹에 넘어가고 이런 상황을 예견한 듯 반헬싱은 시워드 박사의 집을 찾는다. 낯선 이들의 방문으로 시워드 박사 가족은 혼란을 겪게 되며 극은 점차 호기심을 자아낸다.

‘드라큘라 : 더 뮤지컬?’은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상상 나눔 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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