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알몸투시’ 공항스캐너 美서 설치돼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 대도시 국제공항에 여행객들의 속옷 안까지 꿰뚫어보는 공항검색 스캐너가 설치돼 논란이 일고있다.

뉴욕의 ‘L3 Conmmunications’사가 개발한 이 스캐너는 사람의 몸에서 방사되는 1mm의 파장까지 탐지해 화면에 보여준다.

공항을 지나는 여행객들은 금속 소지품과 겉옷, 신발을 모두 벗고 작은 유리통로를 통과해야 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정밀하게 스캐닝 하는 시간은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이 스캐너는 가슴절제수술을 받은 흔적이나 도뇨관 튜브(방광에 삽입하여 소변이 나오도록 하는 튜브)까지 모두 투시한다는 점에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자유인권협회(the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는 속옷 안 뿐 아니라 수술을 받은 흔적 등 여행객들의 사생활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공항 수송안전사무국(TSA)은 지나는 여행객들의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되며 이미지는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TSA 관계자 로날드 마린(Ronald Malin)은 “새로 도입된 스캐너는 엉덩이나 무릎에 분장용 보철을 매고 반입품을 들여오는 사람들을 적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공항 등은 지난해 6월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서야 설치가 완료됐으며 이밖에도 솔트레이크시티, 유타(Utah), 마이애미 공항에도 설치된 상태다.

한편 지난해에는 호주 멜버른, 시드니 등 대형국제공항에 사람의 내장이나 생식기 등 사적인 부분까지 모두 투시되는 초고성능 스캐너가 설치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The Su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 “강간은 성행위일 뿐, 뭐가 문제?”…집단 성폭행범의 충격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
  •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
  •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