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공포영화 ‘쏘우’가 게임으로 선을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게임업체 코나미는 공포영화 ‘쏘우’의 판권을 확보하고 이를 게임화 한다.
게임판 ‘쏘우’는 영화와 달리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지만 연쇄 살인마 직쏘의 독특한 함정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어 영화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장르는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가 다양한 퍼즐을 풀고 진행하는 점을 들어 액션 어드벤쳐 장르가 유력시된다.
이 영화는 지능범 사이코 살인마의 끔찍한 살인행각을 그린 것으로 할리우드 공포물의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쏘우V’의 전세계 극장 수입은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시리즈 4편까지 6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게임판 ‘쏘우’는 올해 10월경 ‘PS3’, ‘Xbox360’, PC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영화 ‘쏘우VI’가 올해 할로윈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점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할리우드 공포영화는 국내와 달리 여름이란 시류를 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쏘우’ 시리즈도 매년 10월 말 할로윈데이 시즌 때 주로 선을 보였다.
한편 코나미는 공포게임 ‘사일런트 힐’에 이어 게임판 ‘쏘우’가 자사 호러게임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영화화되어 2006년 국내 개봉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