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27)의 ‘UFC 100’ 동반 출전이 공식 확정됐다.
UFC 사무국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추성훈과 김동현의 경기가 포함된 7월 ‘UFC 100’의 8경기를 발표했다. 이 대회에서 추성훈은 앨런 벨처(24·미국)와, 김동현은 조나단 굴렛(29·캐나다)과 맞붙는다.
지난 3월 UFC진출을 선언한 추성훈은 이번 경기가 옥타곤 데뷔전이며, 김동현은 지난 2월 ‘UFC 93’의 무효경기 이후 첫 경기다.
현지 격투 언론들도 두 선수 모두 유도가 출신으로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성훈은 공교롭게도 지난 1월 ‘UFC 93’에서 ‘슈퍼코리언’ 데니스 강에게 UFC 데뷔전 패배를 안겼던 앨런 벨처와 맞붙게 돼 눈길을 끈다.
한편 7월 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릴 ‘UFC 100’ 대회에는 세계 격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랭크 미어 대 브록 레스너의 헤비급 통합 챔피언전, 조르쥬 생 피에르 대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 챔피언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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